러블리규/2013 쪼규

규현아...ㅠㅠ

위드규 2013. 9. 30. 21:11

규현아.


네가 말했었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사람이라고...


이제 반 오십 살은 네가 그 맑간 얼굴로 방송에서 담담히 말하던 그 모습... 


2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더구나.


어린 나이에 12명이나 있던 그룹에 들어와 텃세로 시작해서


이제 자리좀 잡아가나 했던 시점에 죽을뻔한 사고로 몸과 마음을 재활시키며


그 머나먼 타국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무대며 방송이며 때로는 토해가며 그토록 노력했던 너.


지금의 모든 인기, 찬양 모두 그때 그 고생들 하면서 일궈낸 결과물인데...


규현아.


사람은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잊기도 하고 잊혀지기도 해. 


너도 이제 그만 손을 놓으렴. 그리고 이젠 그만 잊으렴. 넌 충분히 했단다.


오늘은 너의 그 노력과 고생에 대해 너무도 슬픈 날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