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9 SMWeek 슈주콘~

생애 처음으로 간 아이돌 콘서트....

규현아...너 덕분에 별별 경험을 다 하는구나... 하지만 우려와 달리 슈주콘은 진짜 재미있었다.

그래 니들은 참...진짜 희안한 애들이구나. 역시 니들이 아니면 누가 이런 무대를 만들랴...

그리고 우리 규... 얼마나 활기차고 씬나하고 행복해하며 무대를 누비던지...

나이어린 친구들 속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은 저멀리... 무대를 누비고 뛰어다니는 규현이만 보느라 미친듯이 규봉을 흔들고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인지 팬들에게 하나하나 손 흔들던 규현이가 나와 눈이 마주친것 같은 착각이 들자 인사를 꾸뻑....

하아...이모뻘 팬이 어린 팬들 사이에 앉아서 규봉을 흔들어대는게 안쓰러웠구나...고맙다. 규현아.ㅠㅠ

1열과 손을 마주치며 돌아다니는걸 보면 진짜 다음 콘에는 1열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사진으로 전혀 규현이가 당겨지지지 않는 거리에 좌절하며 사진을 위해선 스탠딩에 가야하는 절망감도...

비록 핸드폰만 꺼내면 득달같이 달려와 경고를 주거나 매의 눈으로 사진기를 잡아내는 스탭때문에 사진도 찍을 수 없었고

규현이가 오는모습만 보면 벌떡 일어나는 바람에 카메라도 떨궈 수리센터로 가야하지만

세시간 반... 정말 즐거웠고 규현이 노래를 라이브로 들어서 너무도 행복했다. (내가 좋아하는 SHAKE IT UP 을 들어서 더 좋았음~)

그리고 슈주안의 규현인 편안하고 자유로웠으며 생기가 넘쳐서 보는 내내 정말 좋았다.

유일하게 찍었던 락스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