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뮤지컬 삼총사...

일상다반사 2014. 3. 18. 23:09






저번주 어떤 필요에 의해 뮤지컬 공연관람이을 꼭 해야만 했고 마침 세종에서 삼총사가 50프로 할인을 하길래

미리 오늘 표를 끊어 노았는데

갑자기 어제 협력업체에 일손이 급해서 하루 도와주러 갔는데 어쩌다보니 새벽 5시까지 일하게 되었음.


너무도 피곤하고 오늘 낮공을 보러올려면 겨우 6시간 정도밖엔 못자길래 고민고민하다

돈도 아깝고 세종대공연장은 처음 가보기도 하고 오늘 못가면 다른날 또 표를 잡아서 

다른 뮤지컬을 또 봐야 하므로 피곤해도 삼총사는 워낙 재미지기때문에 견딜수 있을것 같아

보러 고고~~


일단 예전 쥬사크 하던 김형균씨가 아토스로 새로이 등장! 

김형균 아토스는 좀 스마트하고 쥬샤크로 단련된 칼싸움과 진지한 아토스를 연기...

밀라디와 러브씬도 그닥 오글스럽지 않게 잘 연기했고

더구나 듀엣에서 여성파트너를 뒷바침해주는 아토스는 처음이라 굉장히 새롭게 들었다. 

그리고 오늘 밀라디는 아선씨라서 맘에 들기도 했고

순창 포르토스와 손아라미스도 여러번 봐서 익숙해서...괜찮을줄 알았다...솔직히..


휴...삼총사가 이리 재미없던 극이었나...;;


아토스부터 참 진지했고 콘스...왜 다들 이 콘스를 말리는지 다시 느끼게 해주는 브렌다로만 만나길 바라는 그녀...;;;;

물론 노래는 그전 아이돌콘스처럼 삑사리를 내거나 음정이 무지 흔들리거나는 하지 않았으나

브렌다에 맞는 오바스러움이...좀...콘스인데....;;;


그러나  달타냥이...

성급하고 빠른대사와 녹아들지 못하는 재미없으면서 재미있는 척하는 달타냥...

노래는 음정도 뭐..잘 맞고 잘하는것 같은데 노래에 아무 감정이 없어...모든 노래가 동일...

진짜 재미없었음...


초대권과 50프로 할인이라도 낮공연이라 그런지 듬성듬성한 좌석과 대부분 기립과 호응도 없는 커튼콜...

규현이 삼총사에선 보지못한 광경이라 이것도 참 새로운 경험일세...


그래도 굳이 가야만 했던 소정의 관람목적을 달성해서 그것으로 만족...





다시 보고싶은 울 멍뭉이 규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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