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18 해품달 규훤전하 첫공접견 후기...

나의포토/규포토 2014. 1. 19. 11:04

만쉐~~ 만쉐~~ 규효니 만쉐~~ 규훤전하 만쉐~~

정녕 규현이 너의 한계는 어디더냐~~ 아웅~~보고 나서도 뭘 본건지 환상에 아른아른..

이런 오글오글풍 과 심각이 버무려진 극은 극도로 싫어하는데 진짜 니가 최고다!!! 규현아~ ㅠㅠㅠㅠ



1차 티켓팅을 거의 클릭도 하지 못한대다가 커튼콜 촬영 불가라뉘!!!!

정말에 맘 다 잡고 있던 어느날 우연히 사이드지만 4열을 겟한 이 클릭 고자!!!


이미 릴레이콘에서 카메라 한대 잡숴 먹고 

커튼콜은 안되지만 광고판이라도 찍으리라는 맘에 옛날 카메라 가방에 쳐 넣고 예당으로 출발~~


저 멀리 예당의 모습이...바람 진짜 많이 불었음. 콧물 쥘쥘...




너무 일찍 온 관계로 토월 건너편 카페에서 커피로 시간 죽이기... 애들도 많고.. 커피맛은 그닥...진열해놓은 티포트는 예뻤음.


시간이 다되어 티켓을 겟하고 걸려있던 광고현수막에 커튼콜 못찍는 울분을 풀음...그러나 현실은 시망.. 카메라가 너무 예전거라 잘 안찍힘...크헉..


우왕~~ 우리 규훤왕자님~~~ 눙물이 줠줠~~~ 규몽 이후 정말 잘자란 우리 왕자님~~


두근거리는 맘으로 자리에 착석~~ 기념으로 조각보 커튼 한장 핸펀으로 남김...아 슬프다..커튼콜..ㅠㅠㅠㅠ



A구역 4열 극싸인데도 사진에서 보듯이 보기엔 저렇게 가까웠음. 극은 한 5분정도 늦게 시작되었음. 사람 진짜 많았음. 조규현 티켓파워 짱!!!!

전반적인 평을 하자면 사극의 특성상 좀 재미가 없긴 했음. 드라마 안본사람은 이해 안갈정도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앙상블들은 노래 누구라도 할것 없이 잘하는게 보이고 들렸지만 이상하게 합창에선 대사가 안들렸음. 너무 음향이 뭉개는 경향이 있음.

비중은 양명>대무녀>훤>연우순인듯. 특히 대무녀는 수시로 나와서 거의 주인공이나 다름없어 보였음.

그리고...문제는 처음보는 사람에게 귀에 팍 들어오는 넘버가 없음. 이건 큰 문제임. 단 한곡이라도 터져주는 넘버가 있어야 극이 끝나고 기억에 남을텐데

노래가 기억에 남질 않음. 오히려 배경에 깔린 음울한 백그라운드 음향만 생각남...;;;


여기까지가 내가 생각하는 단점이고...

장점 또한 참 많은 뮤지컬임.


일단 무대가 너무 아름다웠음. 그리고 세세히 무대에 공들인 느낌도 많이 받았음.

배우들 동선또한 좌,우 중앙 골고루라서 어느 한구역도 소외되지 않음. 물론 중앙이 제일 많긴 함.


연우역의 린아씨. 어제 처음봤는데 얼굴이 너무 작아 내가 앉은 자리에선 얼굴이 잘 안보일 정도였음. 하지만 노래 정말 잘하고 연기도 잘함.

깨방정 훤을 받쳐주는 차분한 연우를 잘 소화함. 다시보게됐음. 오히려 나에겐 다나양보다 훨 나았음.


양명역의 강필석 배우분. 잘생기셨고 중간 처지에 놓인 양명역을 잘 소화했음. 노래도 정말 잘하시고.

대무녀역의 최현선씨... 와!!! 정말 노래 끝내주심...노래 할때마다 입을 벌리고 들었음. 최고임.


그리고 우리 세자전하 규훤전하~

처음 등장에 저 깊숙한 곳에서 갓을 쓰고 위엄있게 천천히 걸어나와서 고통에 몸부림치는 역을 소화하더니

금방 깨방정떠는 귀엽고 순진하고 예쁜 세자전하 역을 ~~~으악~~넘 귀엽잖아!!!


저자거리에 나와서 막아서는 형을 속이려고 한다든지. 연우네 집을 월담해서(ㅋㅋㅋㅋ)

내관이 찾으러 오자 숨겨달라며 아~아~ 하면서 아픈척을 한다든지...ㅋㅋㅋㅋ

숨겨준 연우가 내동댕이 치면서 쓰개치마로 덮어주자 자꾸 빠져나오려고 하는 점이라든지...ㅋㅋㅋㅋ

내가 세자라고 으스름을 떨고 가면서도 나를 이리 막대하는 사람은 첨이라고..ㅋㅋㅋㅋㅋㅋ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염이 천자문을 가르치자 갑자기 랩을ㅋㅋㅋㅋㅋ 아악ㅋㅋㅋㅋ 웃겨 죽을뻔ㅋㅋㅋㅋ

흉본다고 짜증내며 달려드는 민화공주에게 버럭거리는 것도...정말 지금도 눈에 아른아른..미치겠다~~~~아!!!

어쩜 저리 귀여운 세자전하이신가요!!! 엉엉....

세지비가 된 연우앞에서 훌렁울렁 춤도 추고 입술 뽀뽀도 하고 정말 1막은 귀여움의 결정체!!! 였음.


2막에선 죽은 연우를 잊지못한 왕의 모습으로 나타나니 그또한 너무 잘 어울렸고

무녀가 된 월에게 끌리는 모습이라든지 머리가 아프다면 갑자기 손을 잡고 이마에 대고선 팍 끌어앉던 모습!!!! 

꺄악!!! 규현이 너도 남좌구나~~~ 어후~~ 다 컸네!!! ㅋㅋㅋㅋ


진짜 쓰자고 하면 몇장을 쓸수있을 같은 우리 규훤전하의 어제 공연모습.

정말 최고임~~ 극의 지루함도 규현이 깨방정으로 다 커버됨, 


모두들 빨리빨리 보러들 가셈~~~ 후회하지 않을꺼임~


빨리 2월이 오기를~~ 규훤전하 2월에 만나러 오겠나이다~~강령하시구려~~




추가. 짹짹이에 돌아다니는 커튼콜 사진들... 난 새가슴이라 찍질 못했는데...ㅠㅠ





허멜과 시크릿은 같은 캐논카메라면서 풀프레임과 크롭의 차이인데 허멜이 풀프레임이라서 그런지 공간감이 더 좋긴 함...

아니 여기 대부분 직찍들은 캐논일꺼임. 나같은 비메이저 허접 삼쑝으로 찍는 사람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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