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 규무영...ㅠㅠ

러블리규/2014 쪼규 2014. 11. 7. 23:46

6월 4일 첫공...6일 두번째 공연...


규현이 뮤지컬 중 가장 진지한 장르인듯 하여 긴장반 기대반으로 관람...


첫 등장부터 민소매로...엄훠나...이게 왠일...

눈이 휘둥그래지게  놀란 것은 금방...


아이고...앓다 죽을 무영아...규무영...


늘 밝고 잘나고 빛나는 무영역을 소화하더니만 마지막에선 눈물을 흘리게 만들어 준다.


워낙 김광석 노래를 좋아하고 들으며 나이먹은 노인네라... 그냥 노래만 들어도 울컥하는데...


사랑하는 여자를 살리고 헤어지는 슬픔을 담담하고 처연하고 허무하게 부르는 [사랑했지만]

첫소절부터 눈물이 그렁그렁...훌쩍거리느라 죽을 맛이었다.


간신히 입 막고 숨을 참았다 싶더니만 정학과 회상으로 만나 부르는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에 다시 줄줄...ㅠㅠ

자꾸 되뇌이면서 지금도 울컥...


규무영... 지금까지 규현이가 분한 캐릭 모두를 합쳐놓은 듯 하면서 가장 처연한 노래를 불러주며 가슴을 휘저어 놓는다.


담백하고 담담하게 연기하고 노래하는데 감정선이 장난 아니게 올라온다.



항상 노래를 들으며 생각한다. 규현아 노래해 줘서 정말 고마워.








ㄴ 이 대사 나올때부터 이미 주위는 훌쩍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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