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3 싱잉인더레인 총막공 규효니

나의포토/규포토 2014. 8. 4. 20:26





드디어 두달간 규현이를 이모저모 괴롭히던 싱잉인더레인이 끝났다.

스엠제작이라서 sc아이돌 묶음이라서 올드한 영화를 그대로 답습한 연출이라서

가장 강점인 송스루 뮤지컬이 아닌 댄싱이 위주인 쇼뮤라서

고생은 규현이가 제일 많이하고 언론에 방패막이로 얻어터졌는데

언플은 그 누구를 내세워서 화려하게 하던 그 싱잉인더레인이 어제 끝이났다.


총막이어서 그런지 모든 배우들이 활기찼고 에드립도 제법 소소히 있었고

사건도 좀 많았던 것 같다.


캐시가 들어있던 케익이 뒤집혀 뒷모습으로 나오기도 하고

캐시가 던진 끈을 규도니가 목에 묶자 끌어당기기도 하고ㅋㅋㅋㅋ

캐시랑 식사하러 가면서 뒤집힌 모습 흉내내자 방캐시 팡!터져서 그러지말라고ㅋㅋㅋㅋ

잰말연습때 예전과 다르게 틀리지않고 정확히 말하자 선생배우가 당황ㅋㅋㅋㅋ

굿모닝땐 정말 힘차게 발을 맞춰 춤추고 노래하고...

춤추는 기사 재개봉 씬에선 이코스모가 늦게나와 식겁하기도...;;;


마지막 1막 싱잉인더레인 노래부를때 경찰배우가 다정히 안아주더니만

정말 미친듯이 물을 차고 춤춘 후 한참을 숨소리 내며 1~3층 다 아련히 봐주며 울컥하던 규현이...


몸치 춤못춘다는 소리를 늘 달고살던 규현이

엄청난 연습으로 그 모든걸 이겨내고 자신만의 규락우드를 만들어낸 규현이


그래. 너는 항상 옳구나.

처음 싱잉캐스팅 소식이 들렸을때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원망의 소리도 나왔었지.

비난, 조롱, 비웃음, 선입견 이런 모든걸 다 이겨내고 넌 한발짝 더 성장했으니

너의 선택은 늘 현명하게 끝이나는구나.


2개월동안 노력한 규현이 너와 방캐시, 사랑스런 두 리나들 그리고 두사람의 코스모,

춤추느라 늘 다치던 앙상블들. 모두 고생 많았어요~

시작은 미비했으나 끝을 잘 맺은 싱잉인더레인의 빗소리덕분에

여름이 행복했다고 말할수 있다. 정말로.




총막공이어서 한번만 규락우드 커튼콜을 남기고 싶었다...규도니~ 굿바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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